2015년 부산Y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서 유지전문지도력이 함께 모여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4월 4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6시와 식사자리까지 이사감사 19명, 실무지도자 12명 등 31명은 이날 오전부터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의 “이사감사의 역할과 회원조직 활성환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김기현 사무총장은 부천Y의 다양한 회원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Y가 그동안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던 회원조직 활성화의 좋은 지침을 제시하였다.

오후 시간에는 이사회를 통해 부산Y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심도깊게 논의하였고, 이어서 4개 분임으로 나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1분임은 위원회 활성화를 주제로 ‘이런 위원회라 참여하고 싶다’는 소주제로 기존 위원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다소 침체된 위원회는 새로운 위원들의 참여기회를 만들고, 일하는 위원회로서의 변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2분임은 70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100년을 디자인하다’는 내용에 걸맞게 대규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Y와 함께 하고, 함께 하고 싶은 지역인사들의 참여폭을 확대함은 물론 70주년 기획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100년을 내다보는 비전수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3분임은 10대과제 추진을 목적으로 ‘부산Y를 혁신하다’는 소주제로 10대 과제의 적극적인 추진은 물론 혁신의 시작은 소통과 교육이란 관점에서 실무자는 물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Y교육을 체계화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4분임은 회원조직 활성화를 주제로 ‘회원이 행복한 Y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였다. 현재 참여하는 회원조직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관리에 있어 수동적이라는 평가 하에 회원관리 전담팀을 구성하여 회원이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하루종일 이어졌지만, 특별히 이사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특강시간부터 모두가 하나되어 부산Y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저녁 무렵 많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웃음과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70주년은 단순히 시간적 의미를 넘어 Y공동체 안에서 각각이 아닌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는 열린 공간이란 의미에서 2015 이사감사실무연수회는 뜻깊은 발걸음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