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부산YMCA 초량회관에서는 특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본회 이사 및 각 위원회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유지지도력과 실무지도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YMCA는 실무활동가인 실무지도력과 이사 및 위원으로 구성된 유지지도력이 함께 활동하는 유지전문공영제이다. 전문성을 가지고 운동과 사업의 선두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하고 회원조직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유지지도력인 것이다. 따라서 Y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두 지도력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떻게 상호작용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한국YMCA전국연맹의 이충재 지역협력실장을 모시고 'YMCA의 매력과 유지지도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이후 위원 및 이사, 실무진의 자유토론이 진행되엇다.
그 동안의 위원회는 각 담당실무간사 한명이 참가하여 위원들과 실제 업무와 사업에 대해 평가하는데 그쳤다면 이후의 위원회의 모습은 달라져야 하며, 진정한 Y내부의 자문조직 및 협력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 화두였다.
강의가 끝난 뒤 참석한 이사, 위원, 실무자들은 향후 서로의 활동 내용을 더욱 원활하게 공유하고 신뢰와 섬김을 바탕으로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지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직과 사역을 말하기 이전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먼저임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산Y의 70주년과 향후 100년을 가져가는 힘은 단결된 지도력의 모습에서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