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후쿠시마 사고 4주기를 맞이하여 지난 3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부산역 광장에서는 고리1호기 폐쇄 부산시민 결의대회와 범시민궐기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부산시민 1,500여명이 모였고, 시민들은 후쿠시마 사고같은 무서운 일이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탈핵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부산역 광장에서 광복로까지 행진하는 평화시민축제를 전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후한 원전인 고리1호기 폐쇄는 부산지역 시민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바람이 담겨있는 소망이며, 지금 현재 그와 더불어 방재-방호구역에 대한 문제, 핵폐로 및 핵폐기물 처리 방안, 송전탑 지역 문제 등 많은 부분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만들기에 각계각층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런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와 행동들이 단순한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부산시와 한수원,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어 고리1호기 페쇄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