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매니컬 평화순례(PEACE VOYAGE)
일정 : 2015년 3월 21일 ~ 29일 (8박9일) 부산YMCA : 윤경선
한국YMCA를 비롯한 17개국의 YMCA 리더들이 일본 고베에서 출발하는 PEACE BOAT 오션 드림호에 탑승하여 이시가키(일본) - 키륭(대만) - 나하(일본) - 하카타 일정의 8박 9일간의 애큐매니컬 평화순례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번 평화교육(" SCHOOL OF PEACE " 이하 SOP)은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라들의 역사와 현재에 대해 바로알고 관용과 수용, 이해와 존중을 통해 평화를 향한 길을 만들어 주는 연계의 장에 대해 논의 하였다. YMCA 세계연맹 총장 내외와 이사장 내외를 포함한 각 나라별 YMCA 실무자 및 청년들이 PEACE BOAT 측과 협력하여 이번 SOP를 진행하였다.
(왼쪽부터 PEACE BOAT CEO, YMCA세계연맹 총장, 이사장 순)
이번 평화여행에서는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대한 문제, 후쿠시마 원폭 피해자 증언, 한국의 원전문제 등 각 나라별 중요 사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평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각 국의 청년들이 함께 논의하고 결과를 도출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극복하며 서로를 존중해 가며 우리가 바라고자 하는 “평화”라는 한 곳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가슴 벅찬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장이었음을 고백한다.
( 이해와 수용, 관용에 대한 평화적 토론 및 조별 발표하기)
( 조별 주제발표 - 왼쪽에서부터 첫번째 한국YMCA전국연맹 이신호 이사장, 두 번째 대학YMCA 김인숙, 세번째 한국YMCA 전국연맹 양동화 간사)
PEACE BOAT가 대만의 키륭항에 도착하고 YMCA 대표단은 타이베이 YMCA 간사의 안내로
대만 총통과 만나 세계 청년들의 미래와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타이베이 YMCA를 방문하여 실무자들과 만나 만찬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대만의 대표 명물인 풍등을 하늘로 띄워 보내며 세계의 평화의 YMCA의 힘찬 미래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이번 8박9일간의 평화순례를 통해 “평화”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 곁에 있었음을 알고 그 평화가 잘 흘러가 세상 모든 곳에 닿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그런 바다이자, 강이자, 개울의 역할을 이곳 YMCA에서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YMCA 대표단과 타이페이 YMCA 대표단)